Cannon Pixma E500 복합기를 사용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요. 한 2~3년 전 쯤부터 프린터에 용지가 걸리거나 여러장 겹쳐서 올라가기도 하더니 급기야 용지를 끌어올리지를 못하더군요. 프린터기 설정에 들어가서 급지롤러 청소도 해보고, 대책없이 뜯어보기도 했는데 그 문제를 찾지를 못해서 답답하게도 손으로 밀어서 프린터를 사용했습니다.
급지롤러 라는 단어를 알고나서 검색해보니 선구자분들이 계셨습니다. 다음의 블로그 분의 글을 바탕으로 급지롤러를 교체 했습니다. 워낙 상세히 설명해주셨지만 손재주가 없어서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습니다. 알리에서 급지롤러 구매 후 교체시 추가적인 주의사항 몇가지 적습니다.
캐논 E500 급지불량 고무롤러 수리 도전 - shinzin company
https://shinzin21.tistory.com/242
매장에서 교체비용은 약 2만 이상인듯 한데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급지롤러를 한화 4500정도에 구매해서 자가 교체 할 수 있습니다. 판매 사이트에서는 기종을 E500 E510 E600 E610 MG 2170 2270 3170 3270 3570 2150 4250 4140 3550 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품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플라스틱 형태가 조잡한 느낌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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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주문 한 지 20 여일 소요되어 도착합니다.
복합기를 분해할 때 양 옆 덮개도 개방시켜야 하는데요. 패널쪽은 쉽게 열리지 않아서 힘으로 뜯습니다(...)
아마 shinzin이 언급하신 도구를 사용해서 여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패널판의 경우는 빨간색 버튼 상단 홈을 잘 마추어서 과감히 탈/부착하면 됩니다.
빨간색 네모박스 부근에 고정되어있던 부분이 부러졌습니다. 다행히도 이후 결합시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
급지롤러는 동그라미 뒤에 숨어 있습니다. 좌우에 위치한 2개의 나사를 제거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부품들이 걸리적 거려서 나사를 풀고 조이는게 쉽지 않았고 시간이 지체되기 시작한 부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급지롤러 인데요.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바깥에서 빨간 부분을 누르면 깔끔히 분리가 됩니다. (경험이 없어서 분리하고 찔러보고를 반복하다보니 알리에서 구매한 롤러가 고정이 안되는 사태가 발생해서 기존의 고무만 교체 했습니다. ) 그런데 프린터에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힘을 가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니까 서비스 센터나 동네 수리점에 맡길 걸 후회가 들 정도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된 부분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사무기기 렌탈했던 것처럼 가정용 프린터기도 렌탈비용 지불하면 유지보수도 해주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하다보니.. 좁디좁은 공간에 양 손을 집어 넣어 고무부분을 부여잡고 반대방향으로 당겨서 분리에 성공합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는데 나사가 3개나 남지만 괜찮다고 생각해봅니다.(...)
바쁘지 않다면 자가 교체도 나쁘지 않은 수준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적인 테스트 출력을 해보았습니다.
이 글의 원본주소는 https://miracletheater.tistory.com/5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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